기도를 통해 교황과 함께하는 이들
기도를 통해 교황과 함께하는 이들
필리핀, 몰타 그리고 대한민국이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에게 도착한 메시지엔 쾌유를 위해 기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Vatican News / 번역 이창욱
세계 곳곳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사랑의 증언이 도착하고 있다. 필리핀 주교회의 의장 로물로 G. 발레스(Romulo G. Valles) 대주교는 지난 7월 6일 “사랑하는 필리핀 국민들”이 “최근 외과수술을 받고 완전한 회복의 길로 들어선” 교황에게 얼마나 “변함없는 사랑과 친교의 정신 그리고 주님께 대한 깊은 믿음의 정신으로” 일치하고 있는지 증언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발레스 대주교는 필리핀 사람들이 교황에게서 “힘과 영감”을 얻는다며, “교황의 통증은 고통 중에 있는 이들, 버림받은 이들, 소외된 이들, 괴로워하는 이들과 연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교황의 친밀함은, 교황이 몸소 제29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에 썼던 대로,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로하고 도와주는 귀중한 유향”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레스 대주교는 필리핀 사람들의 겸손한 기도를 약속하고 “동정 마리아의 모성적 품에” 교황을 의탁한다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7월 7일 조지 벨라 몰타 대통령은 교황이 받은 “외과수술에 대한 염려가 컸다”면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능한 한 빨리 온전한 건강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몰타 대통령은 “몰타 국민들은 이 어려운 시기 동안 교황에게 사랑 넘치는 연대와 깊은 헌신의 감정을 전하는 가운데 일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의 건강과 안녕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전능하신 하느님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님이 대한민국 국민을 축복하시고 기도해주신 것처럼, 저 또한 교황님의 건강을 위해 항상 기도합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도 이 같이 전했다. “교황님이 얼른 나으셔서 사람들이 자비 넘치는 교황님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기도합니다.” 아울러 지난 6월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영광”이라며, 유 대주교가 “교황청과 세계 평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끊임없는 교황의 기도”에 감사를 전하며, 교황이 “좋은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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