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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장애 - 엔소니 드 멜로 신부-

 

……이것을 진실로 이해하면 어떤 비난도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또 어떤 아부나 칭찬도. 누군가가 “너 대단한 녀석이야” 한다면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 것”에 대한 말이죠. “나”에 대한 말이 아닙니다. “나”는 대단하지도 보잘 것 없지도 않습니다. “나”는 성공도 실패도 아닙니다. 이런 딱지들이 아닌 겁니다. 이런 것들은 왔다가는 가는 것들입니다. 사회가 설정한 기준에 의존해 있는 겁니다. 여러분의 조건화에, 바로 지금 그런 말을 하게 된 사람의 기분에 의존해 있는 겁니다. “나”와는 무관합니다. “나”는 이런 딱지들과 전혀 무관합니다. “내것”은 대게 이기적이고 어리석고 유치합니다. 커다란 바보 당나귀죠. 그러니 여러분이 나더러 “당신은 바보 당나귀요” 하더라도 나로서는 여러 해 동안 알고 있었던 새삼스런 말일 뿐입니다! 조건화된 자기, 거기서 무얼 기대했소? 난 그걸 여러 해 동안 알고 있었다구요. 왜 동일시를 합니까? 어리석긴! 그건 “나”가 아니라 “내것”인 겁니다.

 

행복하고 싶습니까? 부단한 행복은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원인이 없습니다. 네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너는 나의 행복이 아닌 겁니다. 깨달은 사람에게 “당신은 어째서 행복하오?”하고 물으면 깨달은 사람은 “왜 내가 행복하지 않겠소?”라고 대답합니다.

 

행복은 우리의 본래 상태입니다. 사회와 문화의 어리석음에 오염되기 전에 천국이 그들의 것인 그런 어린이들의 자연적인 상태입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복은 얻는 것이 아닌 겁니다. 왜 그런지 누가 아십니까? 이미 가졌기 때문이죠. 이미 가진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어요? 그런데 왜 그것을 체험하지 못할까요? 무언가 버려야 할 것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환상들을 버려야 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보탤 필요는 없습니다. 버려야 합니다. 삶은 쉽습니다. 삶은 기쁨입니다. 환상, 야망, 탐욕, 욕심 때문에 힘들 뿐입니다. 이런 것들이 어디서 오는지 아십니까? 온갖 딱지들과 동일화하는 데서 오는 겁니다.

 

 

- 깨어나십시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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