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문답 - 하느님과 인간 6.

by admin posted Jun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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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인간 (300가지 질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가톨릭 교리문답) 

 

 

21. 우리는 무엇을 ‘악(惡)’이라고 하는가?

-> 악을 철학에서는 ‘선의 결핍’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본래 있어야 하는 어떤 질서가 깨질 때 거기서 나오는 것을 우리는 악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의 질서는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첫째, 자연 질서가 있습니다. 이 자연 질서를 거슬러 나온 결과를 자연 악 혹은 물리 악이라고 합니다. 둘째, 형이상학적 질서가 있습니다. 둘에다 셋을 더하면 열이라고 대답하면 형이상학적 질서에 어긋난 것으로서, 이런 경우를 형이상학적 악이라고 합니다. 셋째, 윤리 질서가 있습니다. 이 윤리 질서를 깨뜨렸을 때 나오는 것이 윤리적 악입니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죄악이 윤리 악에 속합니다.

 

22. 죄악이란 무엇인가?

-> 하느님에 대해서 인간이 지켜야 할 윤리 질서가 창조주와 창조물과의 관계를 맺어주는 질서입니다. 이와 같은 질서가 깨졌을 때 나오는 결과물이 죄악입니다.

 

23. 원죄란 무엇인가?

-> 인간과 하느님과의 사이에서 최초로 윤리질서가 파괴되면서 윤리적 죄악인 원죄가 생겨났는데, 이로부터 이 세상의 모든 불행과 죄악, 인간의 비참과 모순이 나왔습니다. 하느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이 우주의 주인으로서 하느님 당신 모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는데,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명령을 거슬렀습니다. 이것이 원죄입니다. 이로써 인간은 천국 행복도 빼앗기고 죽음을 맞이하기 시작하였으며,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은총뿐만 아니라 죽음과 고통을 면하게 해주는 과성은총까지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