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인간 8. (300가지 질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가톨릭 교리문답)
28. 원죄를 범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아는 눈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교만한 마음’이 생겨 원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29. 인간은 원죄를 범한 후 어떻게 되었는가?
-> 악마의 유혹에 빠진 아담과 하와가 교만한 마음이 들어 하느님과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들은 그 지상낙원을 빼앗겨 지상행복뿐만 아니라 천국행복도 빼앗겼고 죽음이 닥치기 시작했습니다.
30. 원죄가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우리가 원죄를 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전 인류의 대표자였기 때문에 그들이 악마의 유혹에 떨어져 죄를 범했으니, 그 결과는 후손에게까지 미쳐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31. 인간은 예외 없이 모두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가?
-> 아담과 하와의 후손인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원죄의 벌을 받음으로써 천국행복도 빼앗기고 죽음도 맞이하게 되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는 예수님의 구속공로를 입으시어 원죄 없이 나셨는데 이를 ‘무염시태’라고 합니다.
32. 원죄로 상처 난 인간은 누구를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있었던 윤리 질서가 깨지면서 생긴 비참과 모순 그리고 모든 죄악에서 인간을 다시 구하는 길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깨진 윤리 질서를 다시 이을 수 있는 능력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즉, 세상과 천국 사이를 잇는 다리를 다시 놓아 인간을 비참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구세주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어 하느님 편에서 우리를 다시 살려주시는 ‘자비’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하느님의 아들로서 인류 역사에 나타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