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는 1801년 신유박해와 1839년 기해박해 때 충청도 내포 지역에 살던 천주교 신자들이 그 모진 박해를 피해화서 이룬 신자마을이었다. 1846년 9월 16일 서울 한강변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김대건 신부님의 시신이 신자들에게 의하여 이곳 미리내에 안장됨으로써 미리내는 순교 사적지라는 귀한 이름을 얻게 되었고, 오늘날 순교자 현양의 근원지가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로 순교자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순교정신을 현양하기 위하여 1928년에 미리내 성기 안에 기념 경당을 지었다. 길이 8m, 너비 4m 규모로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경당은 10개의 창문, 제단, 재대, 성석, 감실 십자가 등을 갖추고 있는 미리내 성지의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다.
경당 앞에는 4기의 표가 있고 경당 옆에도 2기의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