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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인간 ( 300가지 질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가톨릭 교리문답) 67

 

269. 우리 영혼의 원수는 무엇인가?  

-> 우리 영혼이 하느님께로 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있는데 마귀, 세속, 육신입니다.

1) 마귀는 인간이 천국에 가는 것을 시기, 질투해서 지옥으로 끌고 가고자 갖은 수단으로 죄를 짓게 유혹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의 지능이나 자유의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상상, 감정, 욕정 등을 자극해서 죄를 범하게 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범죄의 주체는 마귀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따라서 악마의 유혹을 받을 때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물리치면 죄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귀는 우리가 이겨낼 수 없을 만큼 큰 유혹을 할 수가 없습니다.

 

2) 우리는 사회의 나쁜 풍속, 체면, 허영, 유행, 사상, 전통에 의해 죄를 짓기도 합니다. 공연히 마음이 들떠서 세속적인 것을 찾다 보면 죄를 범하게 되고, 또 나쁜 친구 때문에 죄를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우리 육신은 정욕으로 기울어지기 쉽습니다. 마귀, 세속은 떠날 수도 있지만, 육신은 언제나 나와 붙어 다니므로 세 원수 중에서 제일 강한 것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편의를 찾기 때문에 하느님의 계명을 무시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의 쾌락 때문에 하느님을 버리거나 세속의 물욕 때문에 윤리도덕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기도로써 이겨나가야 합니다. 이 세상 싸움에서 승리해서 천국 월계관을 받든지, 아니면 마귀의 포로가 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마귀, 세속, 육신과 싸워서 덕을 닦아야 합니다.

 

 

270. 왜 하느님은 죄 짓는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이성과 자유의지가 있어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합니다. 동물은 악도 선도 자유의지도 없기 때문에 죄를 짓지도 않고 선행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동물처럼 죄를 지을 수 없게 만들었다면 선행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인간의 행동이란 마치 산에서 굴러 떨어지는 돌의 움직임이나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어서 선을 행할 수도 있고 악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게 주어졌으므로, 우리는 천사처럼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존재인 동시에 동물보다 더 불행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막아서 쓰지 못하게 했다면, 인간은 도리어 죽음이 아니면 자유의지를 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존중해서 자유의지를 주시면서 죄를 짓는 경우도 있지만, 자유의지를 잘 써서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죄를 범할 것을 미리 아시고 죄를 범한 인류를 구하시기 위해서 구세주를 보내실 것까지 미리 계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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